상담소 맞긴 하나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상담 답변은 띠엄띠엄..
내용도 차별합니까??
여기 글 남기는사람들 다 절절한 심정으로 글 남기는걸텐데 반응도 없고, 하뭉차사~
상담소라 하기엔 너무 안일하게 운영하시는거 같네여;;
글남긴지 열흘이 넘었는데 해도 너무하시네..
방문했더니 내 글보다 뒤늦은 글에 답변이 달려있어 @-@
기분 언짢아서 갑니다!!


레즈비언 1

댓글 1개

상담소님의 코멘트

상담소
레즈비언 님, 상담원입니다.
글을 남기시고 상담이 오래 지연되어 마음이 많이 상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나타나 있듯
저희가 지난주 내내
사무/상담 전화 라인 담당자가 휴가였습니다.
전화가 안 된 데는 그러한 사정이 있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두 라인은 모두 한 사람이 운영하고 있고요.
게시판 상담은 훈련받고 경험 많은
성소수자 당사자 자원활동가들이 운영하는데요.
워낙 올해 단체 인력 상황이 좋지 않아
업무들이 많이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게시판 상담이 이렇게나 정체된 데는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더욱 부지런히 활동하여 앞으로는
이처럼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오해는 꼭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내담이 게시물로 올라온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게시물에 “댓글”이 아니라 “답변”으로 상담글을 드린답니다.

지금 이 “댓글”처럼 달리는 답변에만 기존 게시물 옆에 숫자가 붙는데
그건 원글의 글쓴이가 추가로 글을 남기거나 

내담자가 상담원과 약속을 잡기 위해 남긴 글에
상담원이 간략히 안내 사항을 남기는 경우만 해당합니다.
늦더라도 어느 한 분 빼놓지 않고 내담 내용 가리지 않고 꼼꼼히 내용을 살펴 답변을 드려 왔습니다.
방문자 분마다 마음에 맺힌 사연을 들고 찾아오신다는 걸
정말 잘 알고 느끼며 활동해 온 시간이 깁니다.

레즈비언 님 사연도 함께 소상히 살펴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게시물을 지우셨다면 새로 다시 남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레즈비언 님 사연을 나누고 도움을 드릴 기회를 다시 주셔요.
연휴 지나며 저희도 사정을 잘 정비하고 더욱 심기일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상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