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성애자지만 동성을 조금 더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은 이성을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그동안 좋아하고 호감을 갖는 상대방들을 짝사랑만하고 제맘을 숨겨왔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상대방들은 제게 연애상담이나 연애소식들을 들려주더라고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럴 때마다 맘이 정말 아팠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정말 친하게 지내고, 정말 제가 맘숨기는게 힘들 정도로 좋아하던 사람이 저한테 연애상담을 하더라구요..
정말 아직까지 기분이 안좋아요..너무 안좋아요..그냥 슬프지만 주위에 동성애를 숨기느라 상대방을 놓친다는이얘기를 털어놓기도 아직까지 어려워서 맘이 너무 무거워요.

저에게있어 동성애는 결국엔 놓친다는걸 당연하게만 생각해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바껴야될거 같아요.
저랑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싶어요.
하지만 전 동성애들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지금 슬퍼서 그런 걸지도 몰라요.
마음이 그냥 슬퍼서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