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상담소에요.
답답한 마음에 상담소를 찾아 주셨을 텐데
바로바로 답변을 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어제 이미 친구 분과 도서관을 함께 다녀오셨을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함께 해 왔다니
님께서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친구 분이실지 짐작이 갑니다.
그래서 더더욱 친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크실 테고요.

어색해져버린 친구 분과의 관계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바라시는 거라면,
친구 분이 가졌을 수 있는 오해를 대화로 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요.
오해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상담원이 님과 함께 고민해 보려면
님의 나체 사진을 보고 친구 분이 어떠한 생각을 가졌는지,
“쓸데없는 말”이라고 표현하신 문자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그리고 어제 함께 도서관에 다녀오면서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에 대한 정보가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개글로 설정되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가 꺼려지신다면
비밀글로 설정하여 새 글을 올려주셔도 좋고,
좀 더 빠른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02-718-3542)를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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