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입니다.

제가 여기까지와서 글을 올릴줄이야.
견디고 견디고. 참을때까지 참다가 이젠 너무힘들어서 여기에글을올려요 내목소리를 한명이라도 들어준다면, 지금보단 덜 힘들겠죠?
저는 지금성정체성에 혼란을 가질 시기도 아닙니다.
올해 23살 여자인데, 저는 아직도 제 자신을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사귄사람이있었는데요 물론 그분도 여자고요.
저와 4살 차이가 났었습니다.
저희는 3년을 사귀었고.서로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희도 다른이성애자들과 같이 오래사귀다 보니 권태기가 왔습니다.

목소리도 듣기싫고 만나기도 싫고.그런 와중에..제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사이에 저희는 깨졌습니다.
그사람 말론 제가 먼저 깨지자고 했다더군요.근데 저는 솔직히 기억이없습니다. 잠시 시간이 필요했을뿐인데.
이렇게 될줄몰랐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사귀던사람이 저와 4살차이가나.
언젠간 그녀도 결혼하겠지..이뿐아기를 낳겠지..그땐 웃으면서 보내줘야지..그렇게 생각했습니다..

2년뒤에 한국에 돌아왔을때. 그사람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걸
알았습니다.
근데 저는 그사람이 레즈인줄 알았는데 바이더군요.남자와 사귀는거 같았어요..

혼자 많이아팠습니다.매일술로.술먹곤 전화를 햇지요.그럼 다 씹더군요 이젠 저와 말도하기싫고.보기도 싫어하는거같습니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제가 할수있는건. 그사람에게 매달리는거였어요. 후회할짓은 하지말자하고 생각해서..막 매달렸습니다.

돌아오는건 무.관.심.뿐.

저는 성격이 이상?해서 친구도없습니다.
더군다나..커밍아웃할 용기도 없으며.
제 고민을 털어놀 단한명의 친구도 없습니다.

오로지 그사람이 전부였습니다.
사람을 사귄것도 그사람이 처음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싸이를 하다가 어떻게 하다 그사람 싸이를 가게되었습니다.
솔직히 미친듯이 찾았습니다.;;;

근데....결혼한거같아요..ㅠㅠ.........
막 메인사진에 초음파검사한 사진올라와있고.
정말..정신이..멍합니다..

다른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용기도 없고..제주위엔 레즈도 없는거같습니다. 남자를 싫어하는거같아요..아무 관신없어요.남자는 다친구같아요..
아님 남자를 사겨볼까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이젠 그만 그사람주위에서 떠나고 싶어요 더이상 얽매이고 싶지않아요.

마땅한 해결책은 없겠지만. 이글을 보고 한마디만 해주신다면.
지금보단 나아질거 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