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렇게 나마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마음놓고
글을 씁니다...저희 언니가 동성연애자라는걸 어제 알았습니다 저와 저희 언니 부모님 모두 공무원이신데 언니와 잠시사겼던 여자분이 언니 학교에 찾아와서 안만나준다고 자살할꺼라고 옥상에 올라갔데요 경찰도 오고 아버지가 경찰서 가셔서 이런일 없게 하실꺼라고 책임진다는 보증까지 쓰시구요...저는 그 사실을 1년이 지난 어제서야 알게됐습니다 근데 어제 언니가 또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집에서 밝혀졌고 부모님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정신병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요즘 동성연애가 티비 드라마로도 나오고 하니까 저런 사람도 있나보다 했는데 가족중에 이런일이 있으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언니 말로는 10년전부터 여자가 좋았고 여자만 사귀었다고 하더라고요...인터넷을 찾아보니 유전자의 변형이라는 말도 있고 심리적 정신적 요인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건가요? 정말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라도 괜찮아 질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싶습니다 언니가 남자를 사랑할 수 있게 결혼해서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부모님도 다 이해하지 못하시고 언니를 정신병 취급하시고 손가락질 하십니다..저도 이해는 안가지만...언니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저라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남들처럼 살 수 있는건지 치료는 받을 수 있는건지 제발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