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체성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여성이며 제 몸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제 가슴을 볼 때마다 혐오감과 불편함을 느껴 몇 년 동안 거울 앞에 제 자신을 보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남성의 몸을 볼 때 부럽고 왜 자신의 몸이 남성이 아닌 것에 대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머리를 짧게 하거나 운동을 통해 가슴근육을 키워 중성적인 몸을 만드는 것이지만 매번 운동할 때 계속 제가 여성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힘듭니다. 그래서 호르몬 치료와 탑 수술도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댓글 3개

drongs님의 코멘트

drongs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항상 자신이 함께하는 몸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는 건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님 만큼은 아니지만 제 생물학적 성과 몸에 딱 맞는다는 느낌은 안들어서 스스로를 젠더퀴어로 정체화 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와 탑 수술은 트렌스젠더 단체나 모임등에 가면 좀더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을것 같고 일단 트렌스젠더 수술로 알려진 병원들을 통해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수술 등이 당장은 좀 어렵다면 몬스터비 같은 속옷 등을 사용하셔서 불쾌감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많이들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운동할 때 마다 여성이라는 것을 상기시킨 다는 것도 어떤 말씀인지 궁금해요. 좀 더 여성 친화적인 곳. 여성운동/ 남성운동 등을 묘하게 분리해서 가르켜주지 않는 곳에서 하시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코로나서 활동이 뜸하겠지만 여성 농구팀이나 퀴어 배드민턴 모임등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곳에서 운동하시면 좀더 즐거이 운동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힘내세요!!!!!!!

클램님의 코멘트

클램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spenoussy님의 코멘트

spenou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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