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021.11.28 일요일 오후4시에는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여러 팀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회원 여러분이 모여서 함께 친목도 다지고 한 해 동안 각 팀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담소에는 현재 실무활동회의체 외에도 프로젝트팀 또만세, 상담교육팀, 상담팀, 사포의서재팀이 활동하고 있고요 소모임으로는 산타올라와 시작은책읽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 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회원분들이라도 다른 팀 회원분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요새 모든 회의 등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요) 함께 얼굴을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본 행사는 아크릴 칸막이가 되어있는 장소에서 코로나 안전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서로의 활동팀과 관심분야, 활동명, 오늘의 TMI를 함께 나누는 친목의 자리가 열렸습니다. 새로 활동을 시작하게된 신입활동가분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또 올 해 활동에 관련된 퀴즈를 통해 활동가 회의가 준비해온 상품을 나누는 게임 시간도 잠시 가졌고요!
2부는 본격적으로 한 해 동안 각자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새 해 한국레즈비언상담소에 바라는 점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각 팀 활동 회원들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것들이 많이 아쉬웠고 서로의 활동이 좀 더 원활한 소통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코로나 때문에 기획했던 사업들이 많이 지체되는 것에 대한 피로감도 있었구요. 그래서 이렇게 활동하는 회원들의 모임이 너무 필요했고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너무 바빠서 챙기지 못했던 상담소 생일!!! ㅜㅜㅜ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생일이 11월 27일인것 알고 계셨나요? 1994년 설립된 상담소가 벌써 27살이 되어 파릇파릇한 청년이 되었답니다. 회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소소하게 초를 지폈습니다 🙂
모임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새겨들어 올 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도 잘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각자 다른 팀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 좀 더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구상 중입니다.
아 참, 요런 모임은 꼭 어디 팀에 소속이나 활동 이력이 없어도 참여 가능 하신것 잊지마세요! 상담소 모든 모임은 정회원들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활동에 관심있지만 어떻게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혹은 상담소가 뭣하는 곳인지 알고싶다~ 얼굴 비춘지는 오래됐지만 오래만에 회원들 만나보고 싶다 하는 모든 정회원을 환영합니다.
다음 모임 후기로 또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