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상담소 소식지. 이미지가 크게 보여요.
윤석열 없는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
추운 겨울, 아득한 마음을 안고 광장에 나섰던 지난 넉 달.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이번 광장은 특히 여성과 성소수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무대에서도, 구호 속에서도, 깃발 사이에서도 그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상담소 깃발을 보고 반갑게 인사해주신 분들, 광장에서 만난 후 상담소의 신입회원이 되어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광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성과 성소수자가 주인공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4월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포츠 3기 농구 소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기획을 준비했으니 소식지에 담긴 소식들 놓치지 마세요!🔭
–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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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윤석열 없는 세상, 다음은 평등 사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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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기념 상담소 성명 발행!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는 8:0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
상담소에서는 헌재 판결을 환영하며 광장의 저항과 연대 정치를 이어나가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행했는데요! ✨
“여성, 성소수자, 노동자, 이주민, 장애인, 빈민인 우리는 우리가 만든 광장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손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평등과 연대에 기반한 새로운 한국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생명이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광장에서 여성과 성소수자가 느낀 안전에 대한 감각을, 한국 사회 구석구석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성명 전문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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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3기 농구 소모임🏀, ‘농좋’ 대 모 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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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좋아하세요?”
💫농구를 너무 좋아하는 당신!
💫농구는 처음이지만 관심 있는 당신!
👉 모두 환영합니다 🤗
💥 강습 + 연습경기 + 친목 다지기까지!
💥 운동의 즐거움 × 퀴어 커뮤니티의 즐거움
👉 함께 맛보는 시간!
✅ 가입 대상: 상담소 정회원 (신규 가입 환영!)
✅ 모집 기간: 4월 30일까지
※ 4·5월 오티 수료자 또는 수료 예정자에 한함
✅ 첫 모임: 5월 둘째 주 평일 저녁 또는 일요일 오전 (시간/장소 추후 공지)
✅ 모임 일정: 월 2회
- 평일 저녁 7~9시 또는
- 일요일 오전 10~12시 (2시간)
✅ 장소: 서울시 내 농구장 (대관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 참가비: 월 35,000원 (구장 대관료, 코치비 등 포함 / 개인 농구공 별도 준비 필요)
✅ 신청 방법: 구글폼 제출 https://forms.gle/Wa9a1mP7J9YyWHuWA
👟 농구 전문가 코치님과 함께,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즐겁게 성장할 분 모십니다 💜
*문의: lsangdam@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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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새로 가입한 분들이 많아 3월엔 신입회원세미나를 두 번✌️ 진행했어요.
그중 11일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한 영아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
“세미나에서는 간단한 만화로 회원 간의 예절과 약속문을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특히 지역 연고 예시가 인상 깊었어요. (···) 평소 누군가 소외되는 언행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지만 아직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세미나에서 그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어요.”
“상담소에 이러한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의 노력과 실천이 있었을까요? 앞으로 제가 이 단체의 회원으로서 활동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영아님의 후기 전문은 아래 링크(왼쪽 버튼)를 통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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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포의 서재 프로젝트 알림
안녕하세요,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문화 기획 프로젝트팀 사포의 서재입니다.
마침내 사포의 서재 1년 계획이 나왔습니다!
문화 특강 [흩어지기-모이기]는 6월과 10월에 진행 될 예정이며
[창작 워크숍]은 8월에 4주차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연자와 강의 주제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흩어지기-모이기 6월 강연은 다음 달에 자세한 안내 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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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팀 활동가 첫 모임을 진행했어요!
3년 만에 다시 열린 상담팀 자원활동가 모집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그 결과, 4월에는 첫째 주엔 새로운 활동가들과의 두근두근 첫 모임이 진행되었답니다.
올해는 다양한 상담 활동과 기획을 함께 준비하며, 회원분들과 더 자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해요.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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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색으로 살아가기’ 집단상담,
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3월 22일~23일, 총 6분의 참여자와 함께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퀴어로서의 관계 맺기, 감정과 경계에 대한 인식 등 깊이 있는 나눔이 이루어졌어요. 참여하신 분들의 소감을 일부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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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원의 좋은 피드백과 상담사 선생님의 적절한 질문으로 스스로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날 꿰뚫어보고 있어서 거짓이나 가짜를 얘기할 수 없었다는 점이 시원하게 좋았다. 비슷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퀴어로서 공유하는 경험과 각자의 방식으로 그것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며,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내 안의 호모포비아를 바라보며 그 경험과도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관성적으로 살던 현실에서 벗어나, 제 감정과 경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다른 분들에게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상담 선생님과 집단 구성원 모두 따뜻하셔서 위로와 격려가 되는 주말이었어요. 또 반가운 자리에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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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상담소 부스 운영을 위해, 다채로운 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상담소 소모임 활동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정성 가득한 부스를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 다실 3월 🌈
✔️ 함께해요! 책크메이트 회원들과 만나 뜨개질을 알려드렸어요.
✔️ 손뿐만 아니라 발도 바빠요! 필요한 준비물을 위해 동대문종합시장을 방문했어요.
✔️ 기대해 주세요! 다양한 상품을 시도하고, 피드백을 거쳐 후원 리워드 만들고 있어요.
다채로운 실뿐만 아니라 상담소 회원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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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Jiya님의 글입니다.
일상에 파고든 WWW
왜 풋살을 시작했지? 이건 정말 정확하게도 우연이었다. 이쪽에서 알게 된 지인이 함께 풋살을 하며 퀴어여성게임즈 풋살경기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퀴어여성게임즈까지 고작 몇 주 하기 위해 풋살화를 샀다. 그렇게 그 몇 주 하고 났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팀을 찾았다. 나를 풋살로 이끈 지인이 있는 팀은 내가 맞춰서 참여하기 어려운 팀이었어서 포기한 후 코치님이 언제나 함께한다는 WWW를 찾아왔다.
WWW에 가입한 시점이 하필이면 업무상 바쁜 시기여서 한 번 나가고 한참동안 못 갔다가 연말이 되어 드디어 다시 꾸준히 갈 수 있게 됐다. 이때 다른 분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쳤을 수도 있겠다. (여기서 심심한 사과를 전합니다.)
직장 업무가 한가한 1월과 2월, 나는 훈련에 더 자주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기도 좋았고 토요일 오전이라는 훈련 시간도 좋았다. 잘하는지와는 별개로 어린 시절부터 운동 경기를 관람 내지는 구경하는 것보다 직접 하는 걸 선호한 데다가 못하는 사람도 잘 이끌어 주시는 코치님도 계셔서 더 즐거웠다. 거기다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 많은 자리가 자주 생기니 금상첨화였다.
처음에는 내가 풋살을 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안 했다. 잘하냐 못하냐 하면 내 감각에는 엄청 못하는 데다 훈련 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바빴으니까. 자주 훈련에 나가게 되니 직장에서 풋살을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직장에서만 풋살 이야기를 한 게 아니었다. 다니던 헬스장 관장님에게도 풋살 하다가 생긴 일들을 이야기했다. 훈련 하다가 고관절의 기동성을 높이는 게 좋겠다 싶어서 그 고민도 헬스장에서 공유했다. 그리고… 관장님이 평소에 짜주던 운동에 풋살을 위한 운동이 추가됐다. 몸싸움을 이겨내기 위한 어깨 운동과 공을 다룰 때 다리를 더 잘 잡아주기 위한 하체 운동이 중심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3월 22일, 우리 팀 1주년이 되었다.
우리는 팀 1주년을 맞이해 함께 파티룸을 빌려 1주년 파티를 진행했다. 내가 팀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 하는 파티는 아니었지만 지난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건강 이슈로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참석하는 첫 파티였다.
그 날은 망원동의 날이었다. 망원 유수지에서 훈련을 한 후 식사하고 망원동에 있는 파티룸에서 놀았으니 말이다. 보드게임도 하고 망원시장에 가서 함께 장도 보고 장 본 걸 가지고 파티답게 푸짐한 식사를 하고 질문카드로 서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나누었다. 마지막에는 캠프파이어까지 했으니 너무 재미있었다. 내 일상에 풋살과 함께하는 추억을 한 조각 더 심었다.
내 신발장에는 풋살화가 추가됐고 양말 바구니에는 풋살 양말이 추가됐다. 또 조만간 정강이 보호대도 사겠다고 결심한 데다 팀복이 내 옷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에는 풋살을 위한 운동이 들어갔고 지금은 아침에 러닝을 해서 풋살을 하는 중에 부족한 체력을 보강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실은 이 고민은 오래됐는데 아직 실천하지 못했다. 언제 실천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오늘 풋살이 내 일상에 스며들어와 있음을 깨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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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진행된 안산 자락길 걷기 번개, 일리구님의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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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려서 걸어다니기 참 좋은 3월. 한참 집 근처 산을 걸어다니던 시기에 소모임 번개 카톡을 받았다. 그때는 아직 초봄이라 나무에 잎이 없고 휑할 때였는데, 3월 말이면 산이 좀 푸르러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가는 것보다 동행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마침 산타올라에서 번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연락을 드렸다. |
3월 번개는 안산 자락길에서. 산에 다니기 시작한 게 오랜만이라 동행하는 분들께 폐를 끼치는 걸 걱정했는데, 길이 생각보다 어렵거나 힘들지 않아서 수월하게 다녀왔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 때에는 땀에 푹 젖어서 헉헉대고는 했는데… 여유롭게 걸으며 형형색색의 꽃이나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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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잎이 조금 더 돋아서 산이 푸르렀다면 조금 더 좋았을 텐데, 아침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을 텐데… 그런 아쉬움이 있었지만 환경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다른 회원들과 함께 걷는 게 외롭지 않아서 좋았고, 멀리 보이는 서울 경치가 멋있었다. 기분 좋게 걸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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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타올라 번개엔 다이앤, 미친, 로페, 이샤, 일리구, 하랑이 참여했습니다.
(상선영감과 지말상궁님은 그날 내부순환도로 잘못 타셔서 합류는 못하고 두분은 따로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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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인] • CMS 정기후원 (237인) 가람휘, 가영, 각지, 감자, 결이, 경내, 고래, 고레, 고망, 국산더덕, 권세미, 그린, 금모래, 김박복, 김유진, 김이끼, 김졔, 김태랑, 김해든, 깃새, 꼬마, 꿍꿍, 뀨뀨, 나루, 나무, 나방구, 나오, 나인, 날총, 낭만버드, 노넴, 노키, 늘보, 니나노, 다다름하루, 다이앤, 다자인·선의, 다큐나루, 담이, 도담, 도로로로, 도르래, 독서모임온보드, 두두, 디아나, 란다, 랄프, 랑랑, 럼블, 레나, 레너드, 레인, 레종, 로마, 로빈, 로운, 로지, 로터스, 로페, 리듀녕, 리리, 마리나, 마셀린, 마용, 무무, 무이, 무지, 무지개, 문호영, 미란, 미래, 미아, 미친, 민정, 바스티앙, 박김새라, 박메이, 백, 백곰돌이, 버블검, 변영주, 별사람, 보배, 비누, 비바, 빈, 뽐, 사자, 산들, 살짝찐감자, 상선영감, 상아, 상자, 샌드, 샤토, 서하, 섬, 성해, 소연, 소하, 송이, 쇼어, 수민, 수수, 수수꽃다리, 수필, 수현, 순돌, 슈팡이, 슝, 시녕, 시람, 심플, 쏘머즈, 쑤블, 아미고, 아오리, 아원, 안녕달, 안덕, 애기장군, 얄리, 어지영, 에쓰, 연(이), 연(장), 연두, 연우, 연지, 열공, 영모, 영아, 영지, 예나, 예리, 예지, 예진, 오리, 와우, 와이비, 와플, 요다, 우동, 우삭, 우연, 원영, 원정, 유진, 윤만동, 윤슬, 윤재, 윤주, 은비, 은하수, 異佳, 이불, 이사, 이삵, 이상희, 이샤, 이은주, 인, 일리구, 자야, 재키, 적단, 적분, 전해성, 정우(나**), 제이, 제이드, 제희, 조연, 주영, 준희, 중간계, 지니, 지밀상궁, 지야, 지연, 지예, 짜이, 채원, 청록, 청록, 초록(김지), 초록(이수), 초민, 캥거루, 코모, 콩두부, 콩이 , 쿠, 타오, 파이리, 팡, 페니, 포슬, 하랑, 하레, 하울이, 하제, 한알, 해마, 현, 혜인, 호벤, 화분, 화자, 화쟈, 히디, bettertogether, CDH, gowon, Hewga, JJ, JoJo, KS, LEO, LJS, LRun, Luku, marasade, MAY, munseason, NGS, NOE, nunu, Paul, PSA, PSY, S, SJE, SKK, WBR, y, YG
• 계좌이체 정기후원 (3인) 아르테미스, 워니, CHI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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