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상담소 소식지. 이미지가 크게 보여요.
🌸 설레고 활기찬 3월의 상담소 🌸
따뜻한 기운이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상담소도 더욱 기대되는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팀과 소모임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올 한 해 너무나도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빨리 회원분들께 알려드리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네요 🤭💗
상반기의 상담소와 사무국은 더 열심히 뛰어보려고 합니다!🏃♀️
이사 준비, 홈페이지 개선, 그리고 퀴어문화축제까지!
내내 알차고 내실 있는 활동들로 가득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번 봄, 상담소와 함께 활기찬 한 걸음을 내디뎌요!🍀💛
ps. 오늘 3.8 여성의날에는 광화문에서 만나요💜✊
– 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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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무지개떡과 함께한 2025 총회🌈
지난 2월 22일 ,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5년 정기 총회를 진행했어요.
올해 총회에도 많은 회원분들이 자리해 주셔서 상담소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함께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원분들이 남겨주신 의견에서 “모임”, “교류”, “활성화”, “좋은 영향”의 4가지 키워드를 공통적으로 많이 언급해주셨어요. 보내주신 의견을 늘 새기며 앞으로를 만들어가는 상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회가 끝난 후, 인근 맥주집에서 뒷풀이까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처음뵙는 분들부터 오랜만에 뵙는 분들까지,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나누는 순간들이 참 소중했어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 서면 결의를 통해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 각자의 방식으로 총회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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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은 ‘2회’ 진행됩니다✨
☝️1차 : 3월 11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온라인 (zoom)
✌️2차 : 3월 30일 일요일 오후 12시 / 오프라인 (마포구청 인근 상담소 사무실)
신청: 프로필 하단 링크트리 내 구글폼 신청
*진행일정 (약 1시간30분 ~2시간 소요)
(1) 회원 에티켓, 약속문
(2) 한국 레즈비언 운동의 역사와 상담소 역사
(3) 상담소 활동 소개
(4) 참여자 인사
※ 신청 인원이 4인 미만일 경우 다른 회차를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 신청 인원 10인 초과시 선착순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상세 안내 (사무실 주소 등)는 세미나 1~3일 전에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드립니다.
상담소 정회원 활동을 위해서는 ‘신입회원세미나’가 필수인 만큼
그 동안 안 받으신 분들 또한 꼭 들어주셔야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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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즈비언상담소 문화 기획 프로젝트 팀 사포의 서재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활동가들과 함께 재미난 기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2월에는 2회의 회의를 통해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2월 3일은 상담소에서 모여 회의를 진행하였고, 2월 17일은 화상회의를 통하여 열띤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흩어지기-모이기와 워크숍 강연자분들에게 메일을 통한 접촉도 하며 일정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아직 기획을 다듬는 단계이기에 공개는 못하지만… 기대해도 좋습니다!
올해도 즐거운 기획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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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색으로 살아가기’ 집단상담 모집 중!
내 감정의 색을 찾고, 퀴어로서의 삶과 관계를 탐색하는 ‘나의 색으로 살아가기’ 집단상담이 3월 21일, 22일 양일에 진행됩니다. 여러 심리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직 1~2 자리가 남은 상황이니, 관심이 있으셨다면 지금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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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팀 신규 활동가 모집 중!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상담팀 활동가 모집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3월 26일 마감 예정!). 성소수자 상담과 연대에 관심 있는 분들, 상담을 배우고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활동가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회원분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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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개 소모임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어요.
조용한 상담소 사무실에서 실•바늘과 힘겹게 싸우던 시절을 지나 카페에서 수다 떨며 여유롭게 뜨개질한답니다. ☕️
🧶 1월 원데이 클래스 이후 새로운 회원이 왔어요. 🙌
그래서 당분간 신규 회원 모집 계획은 없지만, 다채로운 실은 상담소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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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이불님의 글입니다.
나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지만, 낯도 많이 가린다. 뭘 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편이지만, 하는 동안 고민도 잡생각도 많다. 풋살을 하면서도 그랬다.
공을 차는 팀 스포츠는 언제나 내 로망이었다. 그래서 이전에도 여러 시도를 했지만, 내가 낯을 가리느라 참석률이 떨어지거나, 경기에는 나가지 않거나, 팀이 금방 없어졌다. 지금 풋살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나는 여전히 낯을 가렸다. 재밌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책골을 넣어서 부끄럽다거나 마음처럼 늘지 않는 실력이 좌절스러워서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다.
나는 고민은 많지만, 뭘 금방 그만두지는 않는다. 풋살의 재미와 실수에도 웃으며 만회하는 긍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팀원들 덕분에 계속 참석하게 되었고 경기도 나가게 되었다. 나는 여전히 풋살을 그다지 잘하지는 못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을 떠올리면 확실히 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공에 익숙해지는 동안, 팀원들과도 익숙해졌고, 이제는 제법 편안하게 농담한다. 다들 편안해지고 친해져서, 이 모임에 든 건 올해 가장 잘한 일이라는 따뜻한 연말 메시지들을 주고받을 때는 정말 감동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발은 이렇게, 여기로 패스, 저런 상황에서는 저 위치로 가 있기.’ 늘 맘처럼 되진 않지만, 공을 다루는 법이나 전략을 하나둘씩 배워나가면 플레이 시간이 처음처럼 당혹스럽지는 않게 된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고난과 스트레스를 헤쳐 나갈 방법들을 적립해 나가면 인생이 조금 더 살만해진다. 풋살이라는 스포츠, 그리고 우리 팀은 내 인생을 더 살맛 나게 한다.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어도, 정신없이 경기하는 동안에는 다른 일은 다 잊어버린다. 집에 갈 때쯤 되면 아까 그게 그렇게 스트레스받을 일이었나 싶어진다.
즐거운 순간들은 많다. 안 되던 게 되거나, 손발이 착착 맞아서 골을 넣거나, 넘어져서 깔깔 웃거나, 여심 저격 하겠다며 레즈비언 농담을 하거나, 밖에서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요새는 만나는 사람마다 풋살을 추천한다. 그렇게 데려온 게스트들도 벌써 여럿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폭발적인 인기로(?) 이번 회원 모집은 끝났지만, 게스트 참여는 가능하니 언제든 놀러 오세요. 풋살의 재미에 푹 빠질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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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 자문: 홍변
[특기사항]
– 2월 22일 정기총회 성료했습니다. 당일 뒤풀이에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이 특별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석열퇴진 성소수자 공동행동에서 참여단체에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활동비의 2분의 1을 상담소 수입으로 합니다. (나머지 2분의 1은 담당 활동가에게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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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정회원, 후원회원, 특별후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회비 및 후원금은 여성 성소수자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다양성과 평등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에 신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명단 누락이나 변경, 후원 및 재정 관리 관련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lsangdam@hanmail.net으로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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