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상담소 소식지. 이미지가 크게 보여요.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요즘 입춘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파로 시린 계절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새로 배운 속담이 하나 있어요.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라는 말인데, 봄이 오기 전에는 꼭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해요. 그리고 그 추위가 지나면 봄이 오죠. 새해는 1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저는 어쩐지 봄이 찾아오는 3월이 되어야 비로소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며칠 전, 사무국에서 총회 관련 안내 메일을 보내드렸는데요. 사무국에서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해를 돌아보며, 2025년을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총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총회를 마치고 또 무사히 한 페이지를 넘기면 3월이네요. 올 한해도 회원분들과 함께 열어갈 상담소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회원분들께서는 새해를 맞은 지난 한 달을 어떻게 보내셨을지요. 곧 총회에서 뵙고 반갑게 안무를 묻는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계실 모든 회원분들의 일상 속에 따뜻하고 소소한 행복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2월호 소식지를 시작합니다🍀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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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2일 상담소의 회원총회가 개최됩니다!
💕일시: 2025년 2월 22일(토) 오후 3시 ~ 5시
💕장소: 서울여성플라자 아트컬리지 3호
모두들 이메일과 문자 받으셨지요?
안건 논의 외에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다정한 시간도 마련하려고 해요.
총회는 물론 뒷풀이 자리에도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상담소의 총회는 정회원의 3분의 1이 참석해야만 성립된다는 점!
회의 참여 인원 + 서면결의통지서 혹은 위임장 제출 인원을 모두 합해 3분의 1 이상이 되어야만 해요.
아직 구글폼 작성 안 하신 회원분들께서는 아래 버튼 클릭하여 작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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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뭐하세요? 같이 떡국먹어요!🍲
지난 구정 연휴 마지막날, 상담소에서 명절맞이 정회원 떡국 번개를 진행했어요!
오랜만에 무려 12명의 회원분들과 함께 사무실에 모여 서로 안부도 묻고 마피아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연휴 마지막날 퀴어 가좍과 함께했던 따뜻했던 떡국 모임 후기, 함께 보시죠~
😊두두 : 오늘 여러분 봬서 너무 좋았고 같이 너무 재밌었어요. 담에 또 즐거운 시간보내요~~!
😃지은 :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마피아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렉스: 떡국벙인지 한식뷔페벙인지🤣 너무 배부르고 마음 따수운 신년모임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석 송편벙도 가자~~)
😂요다: 덕분에 배터지게 설날 잔치상 먹었네요~ 마피아 게임 넘 재밌어서 갈비뼈가 아플 지경이에요. 다음에 또 만나요!
😌레인 : 상담소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것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회원분들께서 사무실에 모여주신 것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긴 연휴에 활동가분들, 회원분들과 함께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홍보해주신 적분님, 담당해주신 두두님, 먹을거리들을 들도 찾아와주신 회원분들 다 감사합니다!
🤭May :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떡국과 디저트.. 최고~! 다음에 또 만나요!!
🤗안온 : 오늘 자리 마련해주신 두두님과 활동가분들 감사드려요, 마련해주신 음식들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웃고즐겁게 연휴 마무리 할수 있엇어요. 뵙게 된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뵈어요🙌
😄제이 : 옹기종기 모여 앉을만큼 많은 분들과 화기애애하게 보냈어요! 오래 기억남을 명절 번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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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평등 인터뷰 마지막호의 주인공은 상선영감님과 지밀상궁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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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마마님을 모십니다!” 상선영감님과 지밀상궁님의 행복한 생활❤️
혼인평등 회원 인터뷰 시리즈, 대망의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상선영감님과 지밀상궁님입니다!🤗 즐거움과 다정함으로 가득한, 반려견 감귤 마마님과 함께하는 상선영감님과 지밀상궁님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저희 닉네임은 입양한 강아지 감귤이에서 비롯됐어요. 감귤이를 마마님처럼 모시겠다는 뜻에서 제가 ‘지밀상궁’, 이분이 ‘상선영감’이 되었죠. 저희가 사극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이런 설정이 자리 잡았어요.”
💬 “연애할 때 떨어져 살다 보니 우리만의 공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 평짜리라도 좋으니 우리끼리만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제가 자취하던 방이 5평짜리였는데, 슈퍼 싱글 침대에서 같이 자곤 했어요. 둘이 편하게 누울 수 없어지만,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 좋았죠.”
💬 “저한테는 지밀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해줬던 순간이 정말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아이를 낳으면 뭔가 새로운 지평이 열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얼마 전에 작은 오빠네 아이가 생겼거든요. 그런데 가족들이 조카를 중심으로 대화합하는 걸 보면서, 나도 아이를 낳음면 가족들에게 조금 더 인정받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이유로 아이를 낳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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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무활동가와 새로운 활동가들의 유입을 맞은 사포의 서재!
사포의 서재는 2025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활동가분들을 모집하여 첫 모임을 1월에 진행하였습니다.
1월 24일 금요일, 상담소에서 사포의 서재는 2025년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상담소에서 오프라인 참여 해주신 체리, 영모, 요다, 채원, 예지, 쿠 활동가와 함께
온라인으로 사전 참여해주신 현토의 의견을 함께 종합하여 올해 방향성과 하고자 하는 바를 논의했는데요,
새로운 활동가가 많아짐과 함께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두구두구..🤗
어떤 활동이 나올지, 올해의 사포의 서재의 활동을 기대 해주세요!
재밌고 신선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사포의 서재는 2월 말까지 신규 활동가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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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회원분들과 함께하는 상담팀 활동을 소개합니다.
❣️2월에 처음 시작하는 ‘나와 너 이해하기‘ 심리검사 해석상담 프로그램에 총 6분이 신청해주셨어요.
각자의 커플이 담고 있는 고민을 심리검사를 통해 의미있게 풀어가보고자 합니다. 이번 모집은 단 며칠 만에 마감되었다는 소식!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3월 중순에 다시 진행될 모집을 놓치지 말고 신청해주세요.
❣️새해를 맞이하여 3월 22일 ~ 23일 (오후 1시 ~ 6시)에 상담소에서 ‘불안 나누기 집단모임‘이 진행됩니다.
퀴어 동료들과 함께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함께 연결되는 의미있는 경험을 해보아요. 총회가 끝나고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니 3월 셋째 주 주말, 잊지 말고 비워두세요!
❣️상담팀 신규 활동가 모집도 2월 말부터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상담팀 활동가 모집이 진행되지 않아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지요. 성소수자 인권상담 세미나를 비롯해 퀴어 상담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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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올라 이샤님의 글입니다.
산타올라 후기 :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서울을 벗어나자 철원으로 가는 풍경이 이국적이다. 멀기도 멀고 계절이 계절인지라 아마도 혼자서는 선뜻 갈 생각을 못 했을 철원 한탄강. 하늘과 지평선이 드넓게 펼쳐져 파랗고 맑은 하늘에 큰 구름들이 저 멀리까지 둥둥 떠 있다. 시원~하게 탁 트인 시야로 느끼는 약간의 해방감. 서울부터 이동 시간이 조금 길긴 했지만 날씨도 좋고 소풍 가는 기분 오케이~
매표소에서 철원 지역 투어 가이드북과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지도를 챙겼다.
디자인도 심플하니 꼼꼼하면서 내용도 알찼다. (허접한 지역투어북이 생각보다 많음..) 팸플릿엔 철원의 관광지와 식당, 숙박도 적혀 있는데, 지금 다른 곳들도 훑어보니 나중에 모두 다 가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오른다! 이번 트레킹을 마치고 들렀던 식당에서 저녁을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 아름다운 풍경과 식도락까지 세트로 즐긴 기분이었기에 관광가이드북의 신뢰도가 확 올랐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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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여러 블로그에서 잠시 둘러봤던 한탄강 물윗길은 실제의 풍경과 감상을 다 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주상절리와 공룡시대 때부터 있었을 것 같은 마당바위, 동양의 신선들이 정원으로 가꿀 것 같은 고석정, 큰 규모의 인공미를 뽐내는 다리들(그러나 풍광과 잘 어울림), 폭포가 얼어서 흘러내린 얼음 산맥과 흰 눈을 머금은 여러 종의 겨울나무, 용암 대지 위에 만들어져 생긴 계곡과 다양한 성분의 돌들이 시시각각 자연의 다채로움을 뿜어낸다.
큰 규모의 어두운색 현무암 협곡과 절벽, 강바닥의 화강암 바위들이 얼마 전에 내린 눈과 함께 하얗고 큰 얼음 사이로 흐르는 한탄강 물결 소리와 번듯하게 잘 어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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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정도 물 위를 계속 걸어가는데 어쩌면 그렇게 멋지고 다른 모습의 경치가 굽이굽이 계속 바뀌는지. (감!탄!) 사진으로는 면면이 다 담아지질 않아 많이 아쉬웠다. 핸드폰을 바꿔야 하는가 카메라를 새로 사야 하는가..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트레킹이 끝났을 때 시간이 그렇게 지났는지도 몰랐다. 높은 하늘과 서서히 지는 햇살도 풍경의 일부였다. 밤과 새벽엔 더 멋지겠지.
허~ 정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이름값!!
지금은 철원 한탄강의 4계절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
철원. 쪼–끔 멀긴 하지만 이번 산타올라에 휴식 차 따라갔던 나 매우 칭찬해.
모임짱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공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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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책크메이트📚🎥 1️⃣월 총회를 바탕으로 장점은 이어가고 아쉬운 점은 개선하기로 결정한 책크메이트는 2️⃣월부터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뉴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책크메이트 리뉴얼 간단 소개🍿📚 😊 모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장점으로 꼽은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안전하고 건강한 모임 문화” 와 “친목과 독서를 겸한 적절한 모임 온도”는 쭉 이어갈 예정입니다. 🧐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싶어요.”, “한 달에 한 권 완독 약간 부담^^;” 등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모 임 룰! 👇 ⁃ 매달 새로운 도서분야 탐독: 철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사회과학, 자연과학, 젠더/인권. ⁃ 모임일 고정: 매달 3 or 4주 토요일 ⁃ 책&영화 겸하기: 분기별 책 읽고 후기 나누기 2회 + 영화 감상 후 후기 나누기 1회. – 연간 3권 지정 도서 선정.
더욱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탈바꿈한 책크메이트와 함께 “올해는 진짜 책 좀 읽는다!”
새해 다짐 이어가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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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하울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울이입니다. 23년 5월부터 풋살을 시작한지 1년하고 8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체감하기에는 1년인데 말입니다. 손에 쥔 모래알이 빠져나가듯 시간은 흘렀지만, 풋살은 여전히 재밌습니다. 흔히 인생을 마라톤이나, 등산에 비유하는데 저는 풋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없는 경기장에 공을 굴리고, 차서, 그물망 안으로 공을 넣을 수 있다면 얼마나 쉬울까요.(그리고 그게 무슨 재미일까요) 생각보다 골대는 작고, 골대 앞에는 나의 골을 막으려는 골레이가 서 있습니다. 그 앞에는 픽소, 양 옆에 아라, 피보..
다행히 나에게도 우리 팀이 있습니다. 상대 진영을 흔드는 발빠른 딜러 피보,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만능캐 아라, 상대 공격을 막아줄 탱커같은 픽소, 그리고 최후의 방어선 힐러 골레이
나의 스피드를 믿고 공만 쫓아가는게 아니라, 시야를 넓혀 우리 팀과 상대 팀을 구분을 하면서 적확한 패스를 하고 순간적인 판단으로 빈 공간을 찾아 골을 넣어야합니다. 나의 실수든 우리팀의 실수든 역습이 온다면 재빠르게 우리 팀 진영으로 내려와 상대 팀을 막기도 해야합니다. 골을 넣으면 환호와 축하를, 골이 먹혔다면 위로를 하며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며 믿어주는, 이 모든게 우리의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갑진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같이 뛰어준 경기장 밖 우리 팀원들에게 경기장 안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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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실은 행운을 나누고자 코바늘 네잎클로버 키링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였습니다. 🍀
원데이 클래스는 다실 구성원뿐만 아니라 상담소 회원부터 비회원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한 시간이었는데요, 🤭 뜨개질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나만의 네잎클로버 키링을 완성했답니다. 🍀🍀
어려웠지만 재미있는 행운 뜨기 시간을 가지고 뒷풀이 까지 즐겼던 원데이 클래스였습니다!
또 준비해서 즐거운 시간 만들어 볼테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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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재정보고는 2월 재정보고와 함께 전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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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정회원, 후원회원, 특별후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회비 및 후원금은 여성 성소수자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다양성과 평등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에 신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명단 누락이나 변경, 후원 및 재정 관리 관련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lsangdam@hanmail.net으로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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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즈비언 상담소 lsangdam@hanmail.net www.lsangdam.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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