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레즈비언상담소에서 도서 <꿈의 집에서> 함께 읽기 회원 모임을 개최합니다.
법률 특강으로 찾아 뵈었던 <여성 퀴어, 교제 폭력 마주하기>의 후속 과정으로
관련 도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회원 모임입니다😊
화제의 그 책, 카먼 마리아 마차도의 <꿈의 집에서> ! !
퀴어 관계 내 폭력은 왜 늘 없었던 일처럼 취급되어 왔을까요?
카먼 마리아 마차도의 회고록 『꿈의 집에서』는 사랑이라는 언어 뒤
가려진 정서적 학대와 고통의 트라우마를 직시하는 글입니다.
▷ 도서 소개
“퀴어 역사상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는 평을 들은 이 작품은 퀴어 관계 내 폭력이 지금껏 충분히 아카이브에서 다뤄지지 않았음을 고발하는 외침이다. 퀴어 관계 내 정서적 학대, 특히 집안에서 벌어지는 가정 폭력은 여러 이유로 사회적, 학술적 논의에서 배제되곤 했다. “고통을 겪었다는 물리적 증거가 없는 학대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방법을 아카이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없었고, 그럼에도 끊임없이 사실을 명명하고 입증해야 하는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런 침묵과 무지, 방관이 계속되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또한 자신을 지나간 기억과 상처,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나아가고자 이 글을 썼다.
완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이 책을 함께 읽고,
좋았던 구절을 함께 나누고,
퀴어 관계, 폭력, 침묵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
– 언제: 2026년 1월 23일 (금) 오후 8시~ (약 2시간 진행)
– 어디서: 온라인(zoom)
– 대상: 상담소 정회원 4~5명 (신규 가입 가능!)
– 이끔이: 채원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사무국 활동가이자 사서.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오래 해왔고, 요즘은 서평과 영화 리뷰를 쓰고 있어요. 『꿈의 집에서』를 중심으로 퀴어 관계와 폭력, 그리고 말해지지 않았던 경험들을 함께 천천히 짚어보는 독서 모임 함께해요~!)
– 신청: 구글폼 제출(https://forms.gle/qXtwQ5UQny5ejJ2d6)
▷ 회원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는 기록되어 상담소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됩니다!
(*참고: https://lsangdam.org/?p=7516)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립니다.
※ 문의 : lsangda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