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상담소 소식지. 이미지가 크게 보여요. 안녕하세요. 11월의 소식지 인사드립니다. 대선 후보가 정해지며 매일 매일 후보들의 어록과 정책들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거대 양당 후보들이 여성 성소수자의 눈높이에 너무도 실망스러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마음이 답답한 날들입니다. 11월에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평등길 걷기’ 행사도 열렸는데요. 이 마저도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통해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날인 2024년 5월 29일까지 심사기한을 늦춘다는 발표에 정말 고구마 같은 연말입니다. 대선 마지막까지 후보들이 정말 쓸만한 성소수자 정책을 내놓을지 두 눈을 뜨고 지켜보겠다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회원분들은 연말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새로운 신입 활동가 소개와 함께 상담소의 10월-11월 활동들을 소소하게 전달해볼까 합니다. 신입활동가의 편지 💎시녕님의 인사 여기 첫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1 신입 활동가를 하게 된 시녕입니다. 이렇게 첫 인사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부푼 설렘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현재 2달 간 상담소의 전반적인 활동을 옆에서 지켜보고, 최대한 누가 되지 않게 익히면서 산타올라나 등과 같은 여러분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소모임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에 내용을 입력하세요 💎 쑤블님의 인사 안녕하세요! 이번 실무회의 신입 활동가로 결합하게 된 쑤블이라고 합니다. 그간 회원으로 있다가, 또 새로운 자리에서 새롭게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작년 상담소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에 참여하면서 이 곳과 처음 인연이 닿게 되었어요. 여성 성소수자로 살아가면서 그간 마주했던 수많은 불편한 순간들, 흔들렸단 경험들을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곳에 제 힘을 보태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고, 또 앞으로 함께하게 될 날들이 정말로 기대됩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내며 서로의 삶에 잔잔하게 스며들 수 있길 바랄게요 🙂 연대와 평화의 인사로 짧은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퀴니님의 인사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에 새로이 활동가로 참여하게 된 퀴니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다들 건강을 잘 챙기고 계실까요? 저는 요즘 새벽마다 미열이 나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사실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한데, 저는 생각이 길고 실행이 느린 편인지라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네요. 상담소와 함께하기까지도 생각하는 시간만 길었지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까지는 막연한 고민과 염려가 많았던 탓에 합류하게 된 지는 그리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느낀 바, 역시 함께하길 잘했다! 라는 점입니다. 더불어 상담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의식에 대한 고민과 염려도 좀 더 구체화 되어 가고 있고요. 갈피가 잡혀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씨앗이나 다름없는 저를 기존 활동가분들과 새로운 활동가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저렇게 작게나마 조금씩 싹을 내려 노력하는 요즘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저는 그 누구보다도 연대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저와 같은 씨앗과 새싹들이 모여 함께 큰 숲을 이루게 되는 날이 금방 오겠지요. 정상성을 강요하는 사회가 땡볕이 내리쬐는 사막이라면, 우리 상담소가, 여러분의 오아시스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나무 중 하나가 저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테고요. 고목이 되어 여성 성소수자로서 고된 당신 삶의 든든한 쉼터가 되고 싶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조바심내지 않고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도 해주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함께 쑥쑥 성장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저처럼 미열이 간혹 있으신 분들은 독감 예방 주사 꼭 맞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편지를 마무리하고 예방 주사 맞으러 다녀오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기회에 또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알립니다 💎 활동회원오프 상담소 활동은 하고 있지만, 다른 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우리 소모임/프로젝트팀 위해서 내년에 요거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상담소에서 활동하고 계신 회원분들을 한 자리에 모십니다. 또 새롭게 결합하게 된 실무회의 신입활동가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오프로 만나요! (*참가신청은 모든 정회원에게 열려있습니다*) 프로젝트 팀 소식 💎 사포의 서재 대중문화특강 [흩어지기-모이기] X 김일란 감독 잘 마쳤습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사포의서재에서 기획한 릴레이 문화특강 프로젝트 [흩어지기-모이기] 김일란 감독님과 함께한 두번째 강의 [퀴어를 담는 카메라: 시선에서 기록으로]가 35명의 신청자와 30여명의 실접속자수를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1강과 마찬가지로 절반 이상이 비회원분들의 신청해주셔서, 여성성소수자들의 퀴어예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분홍치마의 초기작 3XFTM부터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들, 그리고 현재 연분홍치마 변규리감독님의 연출작 ‘너에게 가는 길’, 유튜브 연분홍TV, 트랜스젠더를 다룰 김일란감독님의 차기작 [에디와 앨리스] 얘기로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2시간 동안 열강해주신 김일란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다음 달에는 따끈한 후기와 함께 소식 남길게요! 소모임 소식 💎 산타올라 12월 산타올라 산행은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갑니다. 마치 핀란드 느낌의 하얀 자작나무 숲에 부담없는 당일치기로 다녀온다고 하니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 10월 산타올라가 시즌2 마지막을 남산에서 함께 한것 기억하시나요? 10월의 남산 단풍이 얼마나 예뻤게요! 언제나 알콩달콩한 모임 후기를 남겨주시는 산타올라님~!!!! 자세한 후기가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 클릭! 💎 시작은 책 읽기 [시작은 책읽기 시즌2]는 소규모로 끈끈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읽으신 책들의 목록이 풍부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후기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후기를 클릭해주세요! + 시작은 책읽기는 참여하고 싶으신 분에게 항상 열려있습니다! 10월 재정보고 * CMS 정기후원 (165인) 겨울, 결이, 고래, 고레, 고망, 국산더덕, 권세미, 그린, 김도혜, 김박복, 김유진, 꼬마, 뀨뀨, 나루, 나무, 나오, 나인, 날총, 남우, 낭만버드, 너구리, 노키, 늘보, 니나노, 다자인, 도담, 들콩, 디아나, 랄프, 랑랑, 럼블, 레나, 레너드, 레종, 로마, 로지, 로터스, 리나, 마고, 마리나, 마리아, 모노, 문호영, 미아, 미율, 미친, 민정, 민초, 밍기뉴, 배추김치, 백, 백곰돌이, 버블검, 변영주, 별사람, 보라, 보배, 비바, 빈,뽐므, 사자, 산들, 살짝찐감자, 샌드, 샐리, 선의, 섬, 성해, 소요, 소윤, 쇼어, 수민, 수현, 슈라, 슝슝, 심플, 쌀, 쏘머즈, 쑤블, 아미고, 아원, 안덕, 얄리, 엘렌, 연, 연두, 연우, 연이, 연지, 열공, 영, 영지, 예리, 오롯, 와플, 원영, 윈느, 유이치, 윤주, 은비, 은하수, 음파, 異佳, 이삵, 이상희, 이슬, 재인, 재키, 적분, 전해성, 정, 정우, 정우, 정은아, 조연, 주영, 준희, 중간계, 지니, 쭈삐, 채움, 초록, 캥거루, 콩두부, 콩이, 퀴니, 파인애플, 팡, 페니, 하랑, 하레, 하제, 한알, 혜인, 홍미숙, 히디, 히모, CDH, foret, gomi, Grace, Hewga, Jay, Jay P, JAY.HJMJ, JoJo, KBNR, KS, KSR, KTW, LEO, LJS, LRun, marasade, NGS, NOE, PHR, PSA, PSY, REDS, SJE, sk, tittolo, WBR, YJW * 계좌이체 정기후원 (1인) xuan * 특별후원(2인) 고현, 영호 * 물품 및 일손 후원 홈페이지 관리: 부깽 ※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정회원, 후원회원, 특별후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회비 및 후원금은 여성 성소수자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다양성과 평등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에 신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명단 누락이나 변경, 후원 및 재정 관리 관련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lsangdam@hanmail.net으로 연락 주세요. 한국레즈비언 상담소 lsangdam@hanmail.net www.lsangdam.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