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퀴어 문화 축제로 놀러오세요!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복잡다난한 저마다의 고민을 지고
상담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나 혼자 고민의 실타래를 안고 있는 듯한 외로움…
이 복잡한 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의 불안함…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채 불안함만 지속될 것 같은 막연함…
 
6월2일 토요일, 이날 하루는.
 
보통의 나날 속에서도 문득 문득 치미는 감정들은 잠시 내려두고
 
퀴어인 나를, 스스로 보듬어 주고.
퀴어인 나를,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는.
퀴어인 나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양한 퀴어인들이 만드는 이날의 축제에는
여러분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잠시 들리어 함께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시: 6월2일 토요일12시부터
장소: 을지로 한빛 광장

6월2일은?
 
돌아오는6월2일 토요일에는
제13회 퀴어문화축제가 열립니다.
 
퀴어문화 축제에는
축제는12시부터6시까지
No 입장료로 진행됩니다.
 
퀴어인들이 준비한 그들의 이야기가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전시회, 흥겨운 춤과 노래를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할 수도 있고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도 있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걷기 행진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랍니다.
 
그러니 아직 한번도 와보시지 못하셨다면
이번에 우리 같이 가요~
 
상담소는?
 
퀴어문 축제장을 잘 둘러 보시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부스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한 해의 상담 통계와
퀴어 연가를 주제로,
내가 원하는, 꾸미고픈 나의 공간, 나의 가족 사진이 전시되고요
다양한 종류의 혼인신고를 신청할 수 있는 무지개 주민 자치 센터도 열린답니다.
 
일전에는 온라인으로 상담소 활동가들을 만나셨다면
이번엔 오프라인으로 상담소 활동가들을 만나주세요!
 
상담소 활동가들을 보러 오시기가 쑥스럽다면
상담소 부스를 먼 발치에서만 보고 가셔도 좋아요!
 
여러분이 즐거운 퀴어인의 날에
같이, 함께 해 주신 것 만으로도
저희는 무척 기쁘답니다!
 
그렇지만…
인사 나눠주셔도 해치지 않아요!! ^0^
 
축제 이모저모
 
Q. 축제를 방문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A. 작년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하루 동안 축제 장에는 약2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오셨다고 해요.
 
Q. 축제는 퀴어인들만 오나요?
A. 축제장이 광장이다 보니 지나가던 행인들이 구경 차 오시기도 해요.
    이성애자 커플이 손 잡고 오기도 하고, 엄마 손을 잡은 꼬마도 오기도 한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축제 장에 서 있는 것이 동성애자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는 것 같다는 느낌은, 두려움은 
    걱정 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축제에 온다는 것, 축제를 구경한다는 것이 곧 동성애자라는 표시로 이어지지는 않는답니다.    

Q. 신원 노출에 대한 위험은 없나요?
A. 축제준비위원회에서는 무단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요.
   사전에 교육을 받고, 허가를 신청한 사람만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또한, 촬영 거부 표식을 단 사람은 촬영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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