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정책팀 총회 보고입니다.

인권정책팀은
1) 상담소에 접수된 구체적인 상담 사례를 통해, 현재 레즈비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불이익, 차별과 혐오범죄의 유형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이를 개선합니다.
2) 이성애제도를 근간으로 한 가족제도 및 노동시장, 교육환경 등에서 레즈비언 인권이 억압당하고 있는 실태를 조사해, 정책 및 대안을 촉구합니다.
3)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성소수자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논의하고 입장을 표명합니다.
4) 레즈비언 대상 혐오범죄와 차별 관련한 상담사례들을 분석하고 대책을 촉구합니다.
5) 연령별, 지역별 레즈비언들의 삶의 실태와 문화, 그리고 인권현황을 점검하고, 레즈비언 인권정책을 발굴합니다.

인권정책팀 활동가는
팀장 : 공지훤 (1-7월), 이신정연 (7-12월)
팀원 : 이혜원(1-7월), 지훤(1-12월), 이신정연(5월-12월), 열공(7월-12월)입니다.

2005년에 인권정책팀은
1) 인터넷 포털 사이트 성소수자 관련 금칙어, 성인 키워드를 삭제 (6월)했습니다.
– ‘인터넷 한겨레’와 ‘인터넷 세계일보’, 포탈사이트 ‘벅스’, ‘엠파스’, ‘다음’, ‘엔티카’가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요구를 받아들여 성인 키워드 및 금칙어에서 “이반”, “동성애”를 삭제한 것에 이어, ‘네이버’와 ‘야후! 코리아’도 “이반”을 성인 키워드에서 삭제했습니다.

2. 10대 이반 학교 내 차별 사례 모집(5월~)해 왔고, 계속해서 차별 사례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 이반이라는 이유로 학교 내에서 행해지는 부당한 징계를 비롯해 많은 규제조치와 차별에, 10대 레즈비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교차별 사례들을 모아 고발하고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할 취지에서 기획한 사업입니다.

3. 호모포비아 어록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8월~)
– 동성애자를 혐오하거나 무시하고 낙인찍는 일상의 폭력을 기록해 고발함으로써 무엇이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고 편견인지를 알리고 이를 시정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한 사업입니다.

4. 문화방송 MBC 뉴스투데이 3부 ‘현장 속으로’, “‘이반’ 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왜곡, 허위보도를 분석해 비판한 자료집을 작성했습니다. (7월)
– 프로그램은 동성애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주입하면서, 몰래카메라를 대동해 취재원들의 신상을 노출시키는 등 10대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당연시하고, 전체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부추겼습니다.
이에 인권정책팀은 해당 프로그램이 시종일관 동성애와 10대 동성애자에 대해 왜곡한 부분, 취재원의 신변을 노출시키는 등 언론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를 버린 점, 허위사실 유포 등을 첫 앵커 멘트부터 리포터의 엔딩 멘트까지 분석해 자료집을 작성했습니다.

5.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차별금지법시안’에 대한 인권단체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