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드레서

크로스드레서(cross dresser, CD)
 
이성의 옷차림을 선호하는 사람 또는 이성의 옷차림을 할 때 자신과의 일치감, 편안함, 안정감 등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에게 어울리거나 편안하거나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외형적 선호가 사회적으로 단지 이성에게만 허용되는 것이라는 전제 하에 형성되는 정체성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주로 남성이면서 치마, 스타킹, 하이힐 등을 착용하고 화장을 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이성의 복장을 착용한다는 사실만으로 크로스드레서의 성정체성이나 성별정체성 자체를 가늠할 수는 없다. 크로스드레서 가운데는 이성애자도 있고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다양한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며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탐색하는 사람도 있지만 태어날 때 지정 받은 성별에 전혀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