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응 범인권.시민.성소수자 단체 기자회견

MBC <뉴스투데이> 10대 이반 관련 허위보도 대응을 위한 범 인권.시민.성소수자 단체 기자회견을 2005년 7월 25일 (월) 오전 10~11시 안국동 철학까페 느티나무에서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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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사회 정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귀 언론사와 단체에 감사를 드립니다.

2. 지난 7월 13일 문화방송(MBC) <뉴스투데이> “이반 문화 확산”이라는 보도에 대해 15개 단체가 문제를 지적하고 18일까지 공개 사과 요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MBC 뉴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반문화 확산’ 보도의 동성애 혐오와 무지에 분노하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항의 메일과 전화, 서명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측은 사과는 커녕 문제가 된 보도의 일부분만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삭제했을 뿐, 시종일관 묵묵부답의 자세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3. 7월 14일자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그 방송을 “청소년 동성애자를 탈선한 청소년으로 취급한 바가 전혀 없다‘며 ‘동성애에 대한 가치평가 없이 중립적으로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뉴스 제작진의 동성애에 대한, 그리고 한국 성소수자들의 현실에 대한 무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입니다.

4. 이에 MBC <뉴스투데이>의 10대이반 관련 허위보도 만행을 규탄하는 성소수자 단체․포탈사이트․이반 바는 “MBC 뉴스투데이 10대 이반 관련 허위보도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인권․시민사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MBC에 끝까지 대응할 것입니다.

5. 다음과 같이 기자회견을 가지니, 이를 취재․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투데이> 10대 이반 관련 허위보도 대응을 위한 범 인권․시민․성소수자 단체 기자 회견”

□ 일시: 2005년 7월 25일 (월) 오전 10~11시
□ 장소: 안국동 철학까페 느티나무
□ 내용:
-경과와 기자회견 취지 설명 (사회자; 동성애자인권연대)
-MBC뉴스투데이‘이반 문화 확산’보도의 문제점 설명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지지 발언 (문화연대 청소년위원회 최영화, 여성주의저널 일다, 인권운동사랑방 배경내)
-성명서 낭독 (L 인권단체를 준비하는 새싹 2005)
-질의 및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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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문화방송(MBC) <뉴스투데이> 10대 이반 관련 허위보도 대응을 위한 범 인권․시민․성소수자 단체 기자 회견
○ 발신: MBC 뉴스투데이 10대 이반 관련 허위보도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 수신: 각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
○ 문의: 동성애자인권연대 (02 778 9982),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최현숙 (016 262 8898),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02 745 7942), 한국레즈비언상담소 (02 703 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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