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이론연구소 2005년 봄강좌 - 히스테리

여성문화이론연구소 2005년 봄강좌 - 히스테리

일시: 2005년 5월 28일-6월 25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여성문화이론연구소
강사: 조현순(경희대 강사)

1강 히스테리의 역사: 고대 의학에서 중세 마녀론까지

근대과학이 탄생하기 이전의 히스테리의 역사에 대해서 살펴본다. 고대 의학은 히스테리의 어원이기도 한 자궁에서 히스테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자궁은 유기적 생물체처럼 여성의 온 몸을 떠돌다가 물길이 부족한 곳에서 병을 일으킨다고 본 것이다. 중세의 히스테리 환자는 마녀로 간주되어 마녀사냥의 희생자로서 재판과 처벌을 받았다. 근대 과학 이전의 히스테리의 역사를 살펴본다.

자료> 크리스티나 폰 브라운 <히스테리>


2강 전이와 역전이- 안나 오와 브로이어

안나 오는 '굴뚝 청소'라는 이름으로 '대화 요법'을 처음으로 개발한 브로이어어의 여환자이다. 브로이어와 프로이트가 공저로 쓴 <히스테리 연구>에서 안나 오는 첫번째 히스테리 환자로 등장한다. 안나 오는 히스테리 발작을 일으키면 모국어를 잊고 외국어로만 유창한 달변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 특이한 히스테리 증상의 원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료> 브로이어 <안나 오 사례 연구>


3강 여성의 욕망과 남성적 시선- 도라와 프로이트

도라는 프로이트의 유명한 히스테리 여환자이다. 이 사례 분석은 실패로 끝났기에 오히려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프로이트의 도라 분석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 사례의 원제는 "꿈과 히스테리"였던 만큼 프로이트의 꿈 이론을 적용하는데도 탁월한 텍스트이다. 프로이트가 도라를 분석하면서 본 것과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고찰한다.

자료> 프로이트 <도라 사례 연구>


4강 현대의 히스테리, 다이어트와 거식증

현대의 히스테리는 다이어트와 거식증이다. 많은 대학생이 남성은 187센티에 72킬로, 여성은 168센티에 48킬로가 이상적인 몸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의 광고 미인들이 구현하는 이 기준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먹기를 두려워한다 심지어 먹은 것을 죄이다. 특히 여성의 식탐이 허용되는 때는 오로지 임신중과 아사 직전 뿐이다. 거식증의 정치적 의미를 히스테리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자료> 수전 보르도 <몸과 여성성의 재생산>, <참을수 없는 몸의 무거움>


5강 문학과 문화속의 히스테리, 광장 공포증, 거식증

현대 문학과 문화 속에 나타난 구체적 히스테리 양상을 조망하고자한다. 2003년 <여섯 개의 시선> 중 제 1편 임순례 감독의 <그녀의 무게>를 함께 감상하고 여성의 몸에 대한 히스테리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문학 작품과 광고에 등장하는 날씬한 몸에 대한 강박적 히스테리의 의미를 살펴보고자한다.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의 사회적 허용 기준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것이다.

자료> 임순례 <그녀의 무게>, <모나리자 스마일>, 한강 <그대의 차가운 손> 정이현 <트렁크>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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