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는2007년 2월 5일 <아시아지역인권보호체계 수립을 향하여: 상업적 아동 성 착취와 대책>을 주제로 제 2회 아시아인권포럼을 개최합니다.

상업적 아동 성 착취에 해당하는 아동 성 매매 및 성 매매 관광, 아동 포르노그래피 등은 2002년에 발효된UN <아동매매, 아동매춘 및 아동포르노그라피에 관한 선택의정서>에서 지적하듯이 아동의 인권 현안들 중에서도 전세계 공동의 해결노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아시아지역은 역내 해외 관광의 증가와 정보기술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아동들이 상업적 성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인권 현안들이 개별 국가들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초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업적 아동 성 착취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적 협력이 원활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시아에 정부간 지역인권보호체계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제 2회 아시아인권포럼에서는 아동들을 상업적 성 착취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비 정부 기구, 정부간 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지역적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지역인권보호체계를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귀한 자리에 부디 참석하셔서 인권의 빛을 아시아로 비추는 데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