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종결자들 - 2011 이룸 수다회가 열립니다!

suda.jpg 2011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수다회 정신줄 놓은 악성 루머. 이거거 괜찮은 거임? “그런데서 일하는 애들은 안 돼~”“요즘엔 다 자발적이래”“걔들이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사치하는데”“안 없어져!” 루머 종결자들 (반)성매매 운동의 새로운 스피크 아웃 허무맹랑한 루머는 일파만파. 막을 수 없다고? 그럼, 진짜 소문, 질 좋은 ‘루머’를 번식시키자. 이런 수다회는 없었다우! 빵 터지는 발칙한 발언대~! ▸ 우리는 왜, 성매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까? ▸ 우리의 시선과 경험과 언어로 성매매를 이야기해보자. ▸ 정치적 올바름으로 거르기 전에 일단 우리 이야기나 좀 해 보자. 때 6월 17일(금) 늦은 7시 곳 합정 가까이 어느 까페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아래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적어 주세요. 보낼 곳 : eloom2004@naver.com 담당자 : 숨, 기용 02.953.6280/6279 www.e-loom.org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수다회 신청서 다운 클릭!!

이룸은 성매매 이야기를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성매매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모르는 것 같고,
알아도 어디부터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하고 싶어도 내 삶과 너무 멀리 있는 것 같다, 고...

그래서 이룸은,
여성주의 활동가들도 가지고 있는 이 막막함은 뭘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여전히 성매매는 사회적 터부라서?
혹은 나 자신이 터부를 가지고 있어서? 섣불리 말하면 욕 먹을까봐?
내 일이 아니니까?
이유야 많은 것 같은데, 똑 맞아 떨어지지도 않아서 우리도 막막해졌어요.

성매매를 멀리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꼭 내 삶과 밀접해야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
하지만 찾아보면 분명히 연결되는 지점이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성매매가 멀 수밖에 없는 이유라도 알게 될지 모르죠.

 정답을 알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 하다보면 실마리라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룸과 함께 (매매되는) 섹슈얼리티를 이야기 한다면 새롭지 않을까요?

함께 이야기 나눔 해주시길 청합니다.
다만 아주 만만하고도 쉽게 수다 떨어주시길 바라는 거라니깐요^^
혹시 또 압니까. 새롭고도 지속적인 담론 형성의 첫 발이 될 지도 모르잖아요.

 * 장소가 넓지 않아 10명 정도만 함께 할 수 있어요. 신청은 5월 29일까지~
* 저녁시간이라 요기 할 것들을 준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