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내가 이렇게 다들 자는 밤에 글을 쓰는 이유는 복잡한 머릿속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싶은 이유되겠다.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혹시나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결국 만나게 될 나의 반쪽, 내 인생의 동반자가 보지 않을까, 적어도 이 장소라면 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난, 나에 대해서 알게 된 지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
학교 다닐 때의 이야기, 기억나는 것을 이야기하자면.
난 기억력이 좋은 건지, 어렸을 때의 사소한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
초등학교 때의 일부터 생각하면, 그때는 나름 남자친구도 많았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나를 좋아해주는 얘들은 꼭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그들이 좋아해주었던 이유는 내 순한 성격 이었던 듯. 어떤 남자애한테 잘 보이려고 처음으로 앞머리를 자르기도 했었고..

여자 친구들과의 일을 떠올려보면, 어떤 얘와 마주치기를 바랬 던 일 도 있었고, 내 친구가 헐겁게 찬 내 시계 사이로 손목을 만지던 일.
내가 그렇게 사소한 일을 지금까지 생생히 기억하는 것을 보면 나에겐 정말 인상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는 당연 생각지도 못했었지. 그때가 무언가를 알 나이도 아니고, 나에 대해서 깊게 고민한 적도 없었고.

그렇게 중학교를 올라갔는데, 1학년 때에도 역시 남자친구를 사귀려고 이리저리 쑤시고 누구를 좋아한다고 그 당사자에게 티를 내고 다니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건 분명한 게 내가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게, 그 얘 앞에서 전혀 불편하고 두근거리지 않았다는 걸로 보아 난 그 당시 그 애를 좋아 했었던 게 아니라, 그냥 남자친구가 갖고 싶을 뿐이었다.

2학년이 되고나서, 학교 선생님을 잠깐 좋아했었던 것 같은데.
이때도 아무것도 몰랐다. 지금 생각하도 그 감정이 진짜로 좋아했던 감정인지 호기심이었는지 잘 모르겠다.

3학년 때에는 좋은 선생님 만나서 공부만 열심히 했었던 기억, 내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했던 사춘기. 이 둘이 주가 되었던 1년이었다.
3학년 때 찾아온 사춘기는, 내 자신에 대해서 정말로 깊게 생각했었던 시기였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내 자신에 대해서의 ‘내 자신’은 ‘게이’와 관련된 게 아니라,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 난 정말 해야 행복할 수 있는 거지? 나는 누구지? 이러한 부분이었다. 이때는 정말 많이 울었었다. 밖에 울면서 돌아다니고, 밤늦게 들어가려고 하고, 한숨만 쉬고 다니고.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1년의 소중한 시간이 있었기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했을 수 있었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중학교도 마치고.
고등학교는 여고를 들어갔다.
활발하지 못한 성격,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지라 처음엔 힘들었다. 그러다가 1학년에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 얘는 내가 마음속으로 ‘아, 쟤랑 친구하면 참 좋겠다.’라고 찍어둔 얘였다. 무언가를 얻을 때, 할 때에는 내 맘대로 항상 쉽게 되지 않았다. 쉽게 얻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친구사귀는 일도 나에겐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너무 쉽게 들어왔다. 그렇게 같이 다녔는데, 이상하게 두근거리고 떨리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당연히 공부는 멀리하게 되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그 애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에 대해서 라든지, 그 아이와 관련된 생각들로 꽉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말로 혼란스러웠는데 이게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는 내 첫사랑이었던 것. 그렇게 불편하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를 모르겠으니 그 1년은 나에게나, 그 친구에게나 건조한, 지루한 일들뿐이었다. 웃긴 건, 그래도 뭔가 기쁘게 해주고 싶은데 공통점을 찾을 순 없고, 매일 학교 가기 전엔 조그만 쪽지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까하고 나만 알아 볼 수 있게 표시를 해가지고 다녔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없고, 그렇지 않음 침묵밖엔 없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없었던 건 뻔 한일 이었고.
그 친구와 좋지 않게 끝났다. 그 이후에 학년이 올라가고 나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는 사이가 되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그 친구에게 미안하다. 재미없는 1년을 보내게 했으니깐.

그리고 2학년이 되어서, 2학기 때 즈음에 친해진 여자애가 있었는데. 어쩌다 우연히 친해지게 되었다. 공통점이 많았다. 좋아하는 분야가 매우 비슷했다. 그리고 그 분야를 서로 공유 할 수 있었던 점이 우릴 친해지게 만들었는데.
어느 날 도서관에 가서 같이 공부를 하는데 얘가 계속 이상하더라.
분명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데 나는 이해를 잘 못할 것이라고, 답답하게 끌더라.
그래서 그냥 말하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 애가 했던 말은 나에게 충격이었다. 혼란스러웠고 그 이후로 자꾸 그 아이를 밀어내는 나쁜 짓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큰 행운을 놓친 것 같아서 마음이 쓰리고 너무 아쉽다. 그렇게 좋아하는 분야가 같고, 생각이 깊어서 내가 배울 점이 많은 친구는 찾기 어려운데 말이다.

그 친구가 나에게 해주었던 말을, 그 상황을 다시 떠올려 봐도 난 잘 모르겠다.
그때 그 애가 한 말이 자신이 레즈비언이었음을 말했는지, 하도 뭉뚱그려서 말하는 바람에.
하지만 난 그 애를 레즈비언이다. 라고 단정 짓고 싶지 않다. 그냥 그렇게 좋은 아이였다. 라고 기억하고 그렇게 간직해 놓았다.

아마 이 사건 이후로 조금씩 내 자신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때도 인정을 하거나 부정하거나 이런 일은 없었다. 난 앞에서도 말했지만 게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아무런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님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던 것이었을까.

그렇게 3학년은 그냥 그냥 시간에 끌려다니면서 공부만 공부만을 하고 다녔고.
너무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을까, 수능시험을 망치고 난 재수생활을 시작했다. 난 지금 재수생이고 2013년 수능을 대비해서 독학재수중이다.

수능이 막 끝나고 나서 진짜 본격적으로 나에 대해서 알게 된 시기였다. 맞다. 이때였던다.
이 상담실에 글도 올리고 상담글도 받고. '영화' 하면 미치는 나는 동성애에 관한 영화를 무지 찾아봤다. 그렇게 한 달 정도를 보내고 마음을 다잡는답시고 동생이랑 여행을 다녀왔다. 그 이후,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이제는 혼란스러워 하지 않고 알게 되니깐, 진짜 여자가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사랑이라니, 외모니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되다니. 이런 변화가 나에겐 정말 정말. 놀라운 일이다.
외모?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나만 편하면 되지’라는 맘에 꾸미고 다니는 건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같은 건 있었지 머리니, 피부니 이런 부분은 내 분야가 아니었는데 진짜로 예뻐 보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사랑에 관한 부분은 지금 생각하면 엄청 웃긴데, 중학교, 고등학교 때만 해도 독신주의라고 할 정도로 ‘난 혼자야. 혼자 살아야지, 사랑이 뭔데 다들 그렇게 노래를 불러대고 그러한 영화는 왜 그렇게 많은 거야.’ 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사랑에 관한 영화를 보고 공감하려고 감정을 이입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정말 많이 한다. 정말로 많이. (재수생에게는 이게 진짜 독이다. 진짜 미쳤다 싶다. 공부에 정말 많이 방해가 된다. 신승범 선생님께서 아신다면 진짜 쳐 맞을 일이다.)

최근에는 영화 ‘몬스터’를 보았는데, 아. 이런 게 사랑이구나. 사랑의 힘은 대단하구나. 한편으로는 그녀의 사랑이 너무 가슴 아팠다. ‘그냥 슬프다’가 전혀 아니었다. 내가 사랑을 해보진 않았지만, 섬세하게 모든 부분에 스며들어간 느낌이랄까, 말로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다.’를 느끼게 되었다.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별로 많이 살지도 않았지만) 꽤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이 보아왔지만, 남녀와의 사랑을 다루었던 영화들을 본 후의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감정이입도 제대로 되었을 뿐만 아니라 뭔가, 정말로 손끝이 찌릿찌릿 하더라. 며칠 동안 그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또한 그 배우가 왜 사랑 받는지, 그 영화로 상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또 다른 변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마치 남자아이처럼 사춘기가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대부분의 내 생활 패턴이 집-도서관-운동 이렇게 단순하지만 가끔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가족들이랑 외출을 하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두 여자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사랑하는 사이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고, 여자에 관심이 많아졌다. 매우. 그렇다고 무슨 여자면 다 좋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 여기 상담소에 들르시는 분들은 다 알 것이다. (이게 대부분 LGBT가 아닌 분, 포비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생각하는 착각. 편견이라던데, 여자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정말 아니지. 나도 내 이상형이 있는데)

또 적어놓고 싶은 사건을 말하자면, 내 동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동생인데, 예민하고 자주 날카로워지는 나와는 다르게 다행이 엄청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다. 동생도 또한 나처럼 영화에 관심이 많다. 둘이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데 그중에 절반 이상은 영화가 차지할 정도로. 그러다가 몇 번 정도 티를 낸 적이 있다. 의도치 않게 나에 대해서 드러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같이 영화를 보자고 보여준 적이 있다. 'Imagine me and you' 라는 영화였는데, 이걸 택한 이유는 너무 심오하지 않게, 무겁지 않게 주제에 대해 다루었다는 점도 있고,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의 거부감 없는 태도 때문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동생에게 저런 사랑도 있더라. 하고 보여준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만족스러웠다.

아마 티를 내진 않지만 동생은 어느 정도 나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공부가 끝나고, 동생은 학교를 끝마치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운동을 하고 집에 가던 중에 어떤 여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오랫동안 깊게 나를 쳐다보는 것이라. 난 시력이 좋지 않은데 안경도 끼고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인데 지나친 게 아닐까 해서 동생에게 얘기를 꺼냈는데,
‘어떤 여자’라고 하지 않고 ‘어떤 사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동생이 하는 말이 ‘누나한테 반했나보지.’ 이러더라. 그래서 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고 했지. 갑자기 내 등을 두드리면서 ‘그럴 수도 있지. 뭐 어때’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하면, 아니었다. ‘음,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니 다행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 날 밤에 자기 전에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고마웠다. 난 큰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른 사람들은 날 이해해주지 못하지, 그들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하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단 한사람만이라도 날 지지해주고 믿고, 내 편에 서서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큰 재산을 얻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다행이다. 난 이미 큰 재산을 얻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 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이렇게 내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쭉 써보았다.

난 믿는다. 어딘가에, 그게 어디일진 모르지. 한국이 될지, 외국이 될지.( 왜냐하면 내 큰 목표 중에 하나는 유학 가서 내 분야의 공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분명히 내 부족한 점을 채워 줄 수 있는, 나를 더 성장시켜줄 수 있게 도와줄, 내 나머지 반쪽, 내 인생의 동반자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믿고 있다.

난 찾아다닐 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마음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될 것이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 큰 야망을 언제나 품고 사는, 항상 큰 꿈을 꾸고 사는 어른이 될 것이다. 성숙한 내가 되기 위해서 많은 사람도 만나고 여러 경험도 많이 하고, 무언가를 볼 수 있는 넒은 눈, 생각, 마음을 갖고.
하나하나 부족한 점을 고쳐나가면서, 그녀를 만날 날을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내는 순간.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고 싶다.
우리 둘은 서로의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그녀가 나를 성장시켜 주고, 나 또한 역시 그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난 항상 자기 전에 내 자신과 약속을 한다. 꼭, 꽉 차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리라. 그렇게 하나하나 사소한 일부터 실천해야 그녀를 만날 자격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늘 역시도 다짐한다. 나, 내일 하루를 정말 잘 보내리라. 그게 그녀에게 한발 짝 다가설 수 있는 일이다. 그렇게 다짐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부탁한다. 나, 내일을 정말 보람되게 보내겠으니, 난 네가 누군지도 어디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부디 너 역시 내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열심히 꽉 찬, 밀도 있는 하루를 보내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기도하고 기록한다. (난 항상 수첩이 없으면 안되는데, 거기에는 하루하루 계획, 여러 가지 나를 위한 다짐들, 생각들을 정리하고 기록한다.)

재수생인 나로서는, 참 많이 미래가 불투명해 보인다. 이제 약 4달 반 정도 남은 시기.
나 목숨을 걸고서 남은 날을 수능에 올인 할 것이다. 아쉽지만 정말로 내가 원하는 학과에 가기 위해서 잠시 영화도 끊는다. 영화는 너무 나를 자극하고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래서 내가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난 분명히 내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다. 그리고 너 역시 찾아다닐 것이고 언젠가는 만날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서 많이 사랑할 것이다. 제발 너도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 주기를 바란다.

엄청나게 글이 길어졌는데, 이렇게 여기서 글을 마쳐야겠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어떤 분야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제발 하루하루를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보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고, 또 당신 역시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기를 정말 바랍니다. 혼란에 빠져서 힘들어 하시는 분은 너무 ‘나는 무엇이다.’라고 단정 짓지 말고 ‘그냥 물 흐르듯 편안히 생각하면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이 응원의 글은 아니었지만, 뭔가 어떤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리고, 상담 글 올리면 정말 정성을 다해서 답변 글 올려주시는 상담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과의 대화에서만큼은 제 자신을 다 드러내고 속 편히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상담선생님의 마음을 담아주신 글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무지 힘들어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좋은 소식을 선생님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 3개

차라님의 코멘트

차라

힘내세요! 다 잘 될 거에요.

lousia님의 코멘트

lousia
정말.....공감되요. 비록 전 지금 대학교 신입생이지만 한창 공부할 시기에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좀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아직은 고민 하지만 서서히 깨달아가겠죠 제거 어떤 사람인지... 모두 잘 될거에요. 힘내세요.

이상한님의 코멘트

이상한
힘내셔요.... 자신의 신념대로 살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목표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