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종일

왼종일 밀려드는 일에 치여 퇴근 시간이 됐는데
야근을 해도 모자라지만, 야근할 기운도 심지어 퇴근할 기운도 없다.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정말 이런 삶의 방식에 동의가 안 돼, 그게 힘들다.
내가 보기에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많이 먹고 많이 쓰기 위해서 허벌 바쁘게 일하고
그 다음엔 배가 나왔다고 한탄하는 것이다.
그걸 반복한다. 또는 동시에 한다.

이 삶에 조용한 시간이 전혀 없어, 그게 화가 난다.
일반
빠알간 뽀 3

댓글 3개

지금님의 코멘트

지금
밥벌이를 하면서 자기 시간을 가지려면 정말 의식적으로 노력해야만 해요. 마약같은 월급을 받으면서 내 시간과 노동력을 팔고 정작 자신을 위한 시간이 없어 절절매거나 자발적인 가난을 택하면서 시간만(?) 많은 이가 되던가...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참 쉽지 않더군요...어쨎거나 뽀님이 기운없다니까 저도 기운이 안나네요~ 그래도 자가발전하셔야져? 기운내요~

뽀님의 코멘트

땡큐~!

L & KIra님의 코멘트

L & KIra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