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HIV/AIDS 감염인의 인권증언 말할 게 있수다!

HIV/AIDS 감염인의 인권증언
“말할 게 있 수다!”
2006년 9월 17일(일) 오후 3시 한얼소극장(대학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당신이 그동안 듣고 싶었던 이야기일 수도 있지요.
그러나 달라요
우리는 죽음의 공포와 편견의 무게를 걷어내고
당신과 눈을 마주할 것이니까요.
차별없는 별을 꿈꾸는 당신과…

○ 주최 :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 예방법 대응 공동행동 www.aidsact.or.kr
○ 주관 : 감염인 인권증언대회 준비모임
○ 후원 : 민중언론 참세상

HIV/AIDS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에이즈 예방법 대응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HIV/AIDS에 대한 정부정책의 근간이 되고 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이하 ‘예방법’)의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인/인권사회단체들의 공동연대기구입니다.

공동행동은 감염인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본질로 하고 있는 예방법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도 되지 못할 뿐더러, 감염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사회적 소외와 인권침해만 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정부도 이와 같은 사실을 감안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에이즈예방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개정안 또한 에이즈와 감염인에 대한 후진적이며 반인권적인 시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공동행동은 ‘감염인 인권 증진이 에이즈예방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정기국회에 상정될 에이즈예방법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공동행동이 주최하고 민중언론 참세상이 후원하는 『 HIV/AIDS 감염인 인권증언 “말 할게 있 수다”』는 예방법의 직접적인 당사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루어진 예방법 개정과정은 물론 HIV/AIDS에 대한 정부정책에서도 체계적으로 배제되어 왔던 감염인들의 진실한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함께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예방법과 이를 근간으로 한 정부정책이 감염인의 구체적인 삶속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대화함으로써, 감염인 인권증진과 에이즈예방법 개정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함께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HIV/AIDS 인권모임 나누리+(공공의약센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동성애자인권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인권운동사랑방, 윤한기),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ANOS’, 나프(Nopi Narara HIV/AIDS people)공동체,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노동건강연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인권단체연석회의[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구속노동자후원회, 광주인권운동센터, 군경의문사진상규명과폭력근절을위한가족협의회, 다산인권센터, 대항지구화행동,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가협,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부산인권센터, 불교인권위원회,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 사회진보연대, 새사회연대,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안산노동인권센터, HIV/AIDS인권모임나누리+,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인권실천시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네트워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평화인권연대,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DPI(한국장애인연맹),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전국 36개 인권단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모임 ‘공감’, 최용준, 김형석, 김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