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즈비언상담소 열일곱살 맞이 일일찻집, 수다까페로 오세요!

축하해 주세요!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2011년 11월 27일 열일곱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상담소는 상담소에 애정을 쏟아주신 회원분들과
용기 내어 상담공간을 채워주신 내담자분들 덕분에
열심히 고민하고, 활동하고, 계획하며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념일에는 생일케익에 초 켜는 대신,
흩어져 사라져버리는 이야기들을 한 데 모아 펼칠
작은 수다까페를 열어보려합니다.

상담소는 오랜 시간
다양한 레즈비언들이 풀어낸
희노애락의 경험이 담긴 글과 말,
섬세한 관찰과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이야기들을 접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한 두개 가졌을 법한 이야기들,
그리 심각하게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아도 될 법한 이야기들,
아무에게나 털어놓을 수도 있는 고민으로 보이겠지만,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무겁고, 우울하고, 특수하게 다뤄져야만 했던
때로는 신나고, 맛깔나게 다뤄져야만 했던
그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하루만큼은 활동가나 내담자로서가 아니라,
맘 편히 "나의 이야기"로 나눠보지 않으시겠어요?

맘을 열어 이야기를 풀어줄 분
맘을 다해 이야기를 지지할 분
수다 까페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수다 까페는 다채로운 수다를 위해 꼭지별로 진행됩니다.
나에게 해당하는 꼭지를 "콱" 집어 돌려주심 됩니다.

울고 웃고했던 이야기,
어금니깨물정도로 화났던 이야기,
이제는 담담히 목격할 용기가 난 이야기,
아무리 꺼내놔도 답답할 지경인 이야기…

수다까페에서 들려주고 들어주고 공감하고 지지하고
주거니 받거니 나눠보겠다 맘 먹은 분들은
당장 참가신청을 해주세요.

말이 너무 많아도,
말이 너무 없어도,
말 재주와는 무관하고,
말 주변과도 무관해요.

성큼 다가올 12월 17일,
매서운 추위도 잊게 해줄 수다까페로 오세요.


참여신청 및 프로그램 문의!
lsangdam@hanmail.net
lsangdam.org

 

<프로그램>

1. 수다꼭지 콸콸콸

수다꼭지 1. 자긍심, 하늘을 찌르다가 쥐구멍을 찾다가
 -정체성 고민
 -커밍아웃
 -차별 받는 것도 지겹다
 -나는 기혼 레즈비언

수다꼭지 2. 연애질, 만나고 헤어지는 건 신의 뜻?
 -말리지마, 나만의 연애사
 -어려워, 사람만나기
 -어려워, 이별에 대처하는 법
 -노쿨 암쏘리, 나도 설마 스토커?
 -사랑이라고? 근데 너 좀 무섭다.

수다꼭지 3. 적령기
 -10대 이반잔혹사
 -20대 갈등적령기
 -30대 욕망적정량

수다꼭지 4. 삭막한 세상
 -내가 잉여라니
 -다사다난 활동기

수다꼭지 5. 태풍의 눈
 -티부논쟁 목격담
 -내 사랑, 짐승돌
 -동거, 할 만 하던가?

수다꼭지 6. 번외
 -당일 추천 주제(충동적 참여자 환영)

 
2.부대행사
즉석 상담, 타로, 영화상영, 17주년 기념 전시
 

#수다꼭지는 참가신청자에 따라 진행여부가 결정되며,
꼭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수다까페는 소액의 참가비를 받습니다.
행사 준비, 장소대관, 다과 등 의 준비비에 보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참가비:


#수다까페는 참여자들의 안전한 수다 공간 보장을 위해

1) 참여자는 자신을 여성으로 정체화한 분,
여성의 경험과 이야기를 지지하고 공감하는 분에 제한합니다.

2) 참여인원은 수다쟁이 스무명 내외로 한정해 미리 신청 해주신 분들과 만납니다.

3) 행사 장소는 비공개며, 신청자에 한해 개별 공지합니다.
무대가 아닌 소규모로 편히 이야기 하실정도의 아담한 공간을 준비했기에
무대 공포증은 걱정마셔도 되어요. 

4) 본 행사는 개인정보수집을 하지 않으며
동의없는 촬영과 녹음은 철저히 금지되며
기타 아웃팅 방지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