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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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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A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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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퀴어인지 몇년전에 알긴 했지만 참 적응이 안되네요.
    성에 관련된 정체성도 딱히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가끔가다가 연애를 원할때나 느껴버리면
    힘이 빠져요.

    자기부정보다는 낫긴하다고 생각이 들긴한데, 
    제 자신이 사회에서 누군가에게는 낙인찍힌존재고, 
    대부분에게는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일 것이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속이 뒤틀리는 느낌입니다.

    뭐 느낀다는건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하지만 저는 이 사회에서 사생활을 보장받고싶고,
    사회를 크게 바꾸고 싶지는 않은데
    도대체 어떻게해야 남한테 안알려지면서 맘편히 연애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신경이 좀 써지네요. 피곤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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